이달 말 정부 최종 발표 앞둬…동서발전 건립, 1천MW급 2개 규모

▲음성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대에 천연가스(LNG) 발전소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발전소 추진업체인 한국동서발전의 음성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정부안이 확정된 상태로,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발표만 남겨둔 상태라고 11일 밝혔다. 

군이 추진 중인 천연가스 발전소는 1천MW급 2개 규모로, 군은 발전소가 들어서면 중부권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발전소 관련 협력업체 입주로 현재 추진이 지지부진한 용산산업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약 2조원 투자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방세 증가에 따른 군 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관련 상주인력이 2천400명으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게 되면 약 5천~6천명 정도의 인구증가도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군은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를 위해 민간주도 천연가스 발전소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광연)를 꾸려 2014년부터 주민설명회를 열어왔다. 

이를 통해 주민 1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고, 각 기관‧단체 등의 명의로 중앙부처에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에 대한 건의서도 제출했다.

2015년 1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약도 하는 등 발전소 유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