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출신의 장지성 시인.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 출신 장지성 시인이 네 번째 시조집 외딴 과수원(詩와에세이)을 출간했다.

이번 시조집은 노동을 통해 우주와 교신하는 시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담았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장 시인의 시는 진솔한 존재론적 탐색과 절절한 사랑의 시학에서 발원하고 완성되고 있다”고 평했다.

1945년 영동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에 이어, 1969년 ‘시조문학’ 신인상(시조) 당선으로 문단에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시조집 ‘풍설기’, ‘겨울 평전’, ‘꽃 진 자리’와, 시집 ‘제목을 팽개쳐 버린 시’ 등을 출간했으며, ‘정운시조문학상’, ‘월하시조문학상’, ‘시조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장 시인은 영동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며 꾸준히 시작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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