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LH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 수용’ 결정

▲충주 안림지구 토지이용계획안.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안림지구가 체계적인 도시환경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안림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 이후 2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사업지구 지정과 취소를 반복한 안림지구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개발을 염원해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8월 LH에 도시개발사업 우선 후보지를 제안했다.

LH공사는 지난해 12월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지방식의 경영투자심의 결과를 확정한데 이어, 올해 3월 7일 시에 안림지구를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 통보했다.

LH는 지난 9월 29일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 등 47만6천317㎡ 규모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제안서도 시에 제출했고, 시는 최근 이를 받아들였다.

시의 개발구역 지정제안 수용으로 안림지구는 공동주택 2천448가구와 단독주택 446가구, 초등학교 1개소, 공원,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수용 결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충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요청서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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