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출범 등 명칭개정 본격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11일 “KTX 오송역 개명은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KTX 오송역 활성화를 주문하며 역명 변경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오송역 이용객이 연간 60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KTX역 중 9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택시공동사업 구역 지정, 복합환승센터 추진 등을 조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X 오송역 명칭개정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는데 시민이 공감하는 명칭으로 개정되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청주시는 이날 시청에서 오송읍 주민 등 각계 15명이 참여하는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오송역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추진위는 여론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이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명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2014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제기된 오송역 명칭 변경은 초기엔 주민 갈등 초래를 이유로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역이 위치한 오송읍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데다, 역 명칭 브랜드 가치와 통합시 위상 등을 고려, 긍정적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청주시는 11일 오송읍 주민 등 각계 15명이 참여하는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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