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열린 '9988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올해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음성시니어클럽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7년 9988 행복지키미 한마당’ 행사에서 음성시니어클럽 등 3개 수행기관과 우수 행복지키미로 선정된 노인들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했다.

음성시니어클럽이 최우수 기관으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지키미 활동을 적극 수행한 모범 행복지키미 26명 등에게는 충북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진천 행복지키미 이순구(79)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이 호흡 곤란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걸 보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 건강을 회복했다”는 사례 발표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키미들이 지금처럼 든든한 친구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9988행복지키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의 도가 개발한 노(老)-노(老)케어(Care) 노인복지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 복지관 등 도내 사업 수행기관에 소속된 행복지키미는 자신이 담당한 홀몸노인 집을 매일 방문하면서 건강과 생활불편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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