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확보한 국비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청주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작년 보다 1천685억 원(19%)이 늘어난 1조54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주요 국비 내역을 보면,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도 국비 확보를 못해 좌초 위기를 맞았던 2018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총 사업비 60억 원 중 18억 원을 확보했다.

국도 25호선 확장사업으로 5억 원을 확보해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지북동 지북교차로(3.73km) 간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청주 및 미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개량 10억 원과 가경지구 도서관 건립 7억5천만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사업비 10억 원도 확보해 사업 추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국가시행 신규사업으로는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예산 100억 원을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가 5대 5로 매칭해 50억원을 확보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건설 설계비 20억 원과 서청주∼증평 구간 중부고속도로 확장공사 8억 원, 국도19호선 미원 우회도로 건설 5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3공구) 건설 50억 원, 오송바이오 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비 6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