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남현‧신백동 동부권 관문 탈바꿈 기대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태백선 철도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천 동현육교가 30여년 만에 철거됐다.

제천시는 7일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2013년 태백선 철도 이설이 완료됨에 따라, 2014년 12월 동현과선교를 철거했다.

이어, 시비 등 38억 원을 들여 동현육교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30여 년간 도심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과선교와 동현육교의 철거로 동부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낡고 흉물스런 교량을 완전 철거함으로써 남현동과 신백동이 동부권 관문 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개설이 어려웠던 내토중학교~탑안로 도로개설공사와 장락삼거리~원장락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용역중인 신당교~고지골간 도로개선도 조기 완료해 강저택지 인구 증가에 따른 우회 통행로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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