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 등 판매 희망 농가 표준 레시피 제공 

▲영동군이 참죽나물을 활용해 개발한 향토음식.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웰빙시대에 맞춰 새로운 건강먹거리를 선보였다.

군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참죽나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7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참죽나물을 주재료로 한 장아찌 2종, 부각, 장떡 2종, 난자완스, 탕수육의 표준 조리법 연구를 진행했다.

장떡의 경우 기존의 부침개 형식이 아닌 옛 조리법을 이어받아 쿠키같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재현했다. 

난자완스와 탕수육은 생 참죽 잎을 다져넣어 느끼함을 잡고 향긋하고 은은한 맛을 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박한 재료로 자연의 풍미를 살려 푸근하고 건강한 맛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군은 판매를 희망하는 농가에 적극적인 홍보와 간편한 표준 레시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참죽나무순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며 비타민B, 비타민C, 칼슘, 마그네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몸속에 쌓였던 각종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기운을 돋우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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