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한국 정당 정치 선거를 예측할 때 구도를 많이 본다.지지율과 민심도 중요하지만 선거 시점에 어떤 요인이 정치 구도를 흔들거나 변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내년 총선까지는 대통령의 시간이다. 그러기에 총선의 구도는 대통령의 역할에 달려 있다.국내외 국정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가족과 측근 관리는 어떤가, 공천은 객관적으로 하는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현 지지율과 민심으로는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기 힘들다고 말한다.하지만 일 년의 길고도 짧은 정치 시계가 돌아가기에 어떤 요인이 발생할지 모를 일이
(충북뉴스 변영재 청주의료원 4내과장) 과민성 장증후군은 위나 장에 기질적 질환 없이 만성적으로 복통, 변비, 설사 등의 배변습관의 이상과 복부 불편감이 지속되는 기능적인 질환을 말한다.전 세계적으로 9~25%의 성인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해마다 환자수가 늘어나는 질환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흔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과민성 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장의 과민성, 장내 염증, 음식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이 논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장내
(충북뉴스 김승일 목사의 Bible Master Class) 에베소서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첫째, 하나님의 나라.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세상에 속한 세속적인 것이나 행운이 아니다. 이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이다.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복을 주셨다(창 1:28). 복의 내용은 생육 번성하고, 땅을 정복하며 다스리라는 것이다. 이는 국가의 삼대 요소인 국민, 국토, 국권을 뜻한다.아담의 복은 노아에게 계승되고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심각한 가뭄이다. 물이 없다.특히 호남은 저수지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비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이유는 기후변화라 한다. 봄꽃이 한달여 일찍 피면서 사람들은 꽃으로 환경의 심각성을 느낀다.지난주 환경부 장관은 동아일보 기고를 통해 물 부족의 심각성을 나타낸 바 있다. 그 뜻을 우리 충북도가 알아야 할 것이다첫째는 산업의 물그릇 위기를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타이완의 TSMC가 2021년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이 중단된 사례를 들며 자치단체가 댐과 저수지 등에 용수를 비축해 공급 대책 마련을 해야하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앞으로 영화에서 숨겨논 비자금을 찾으러 스위스로 가는 장면은 볼 수 없을 것 같다.스위스의 은행이 망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요즘은 뱅크런으로 은행 망하는 일이 순식간에 이루어진다.SNS를 통해 특정 은행의 부실 징조가 나타나면 손가락 터치로 순식간에 자금이 이탈되기 때문에 터치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다행히 정부가 나서 대신 갚아 주고 단시간에 M&A를 통해 다른 은행에 합병이 됐지만 언제까지 두더지게임 하듯 은행의 파산을 틀어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물가와 금리인상을 두고 갈피를 못 잡는 F
(충북뉴스 조은미의 재미있는 클래식) 본지에서 3주에 걸쳐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베이스와 바리톤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보통 오페라의 주인공은 고음역을 담당하는 테너와 소프라노가 대부분이다.하지만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음 파트를 담당하는 바리톤과 베이스가 얼마나 멋지고 매력 있는 목소리를 가졌는지 알 것이다.바리톤은 테너와 베이스의 사이 음역을 뜻한다. 바리톤의 어원은 라틴어 ‘baritonans’ 인데, ‘깊은 소리를 내는 이’라는 뜻이다.15세기까지 바리톤과 베이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우리 대통령의 이틀간 일본 방문이 국내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필자는 오래전부터 sns를 통해 북한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일본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해법을 국민들께 제시하고 풀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하지만 지난 10년간 남북한과 한일 간의 관계는 해가 잠깐 떴다 오랜 암흑 길로 들어서곤 하였다.위아래 골치 덩어리를 이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만의 숙명인가 싶다.우리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그랜드바겐을 주장해 왔다. 일괄 타결을 위해선 먼저 주고 나서 상대국의 반응을 기다려 보자는 뜻 같다.그 기다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후 정가에서 JC 청년단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유는 김가람 청년 최고위원이 득표한 5만6천표 때문이다.치열한 후보 간의 경쟁과 합종연횡 속에서 어떤 후보와 연대하거나 특정 정치 세력의 지원이 전혀 없는 가운데 12.47%의 지분을 차지해 여의도의 눈이 쏠리고 있다.특히 당내 세력도 없는 호남 출신으로 정치 무명인 김가람 후보가 JC 출신 당원들의 도움만으로 저력을 보였기에 그러하다.당선된 후보는 친윤계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55%대 고공 득표율을 끌어냈으며, 이준석계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됐던 각 시도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가 끝나고 투표에 돌입했다.그동안 별별 연대와 짤막문이 난무했던 것 같다.특히 이준석 사단의 천아용인 이란 듣보잡 사자성어가 유행을 하였고, 철 지난 김장 담그기와 연포탕 등 먹거리가 함축문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재미있기도 했지만 씁쓸하기도 한 기분은 필자만의 생각일까?당협의 주요 당원들은 보는 눈이 무서워 평소 아는 후보와 눈도 못 마주치고 악수나 사진은 엄두도 못 내며 표 단속하기에 바쁜 당 간부 눈치 보기에 바빴다.공천이란 게 참
(충북뉴스 조은미의 재미있는 클래식) 지난 시간 소프라노의 종류에 이어 이번 회에는 테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보통 남성 음역 중 가장 높은 음역을 내는 ‘테너(tenor)’는 이탈리아어 ‘테노레(tenore)’라는 라틴어 ‘테네레(tenere)’에서 유래한 단어로 ‘지속하다’라는 뜻이다.오페라에서 테너와 소프라노는 화려한 음색과 높은 음역대를 구사하기 때문에 극 중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테너는 어떤 음색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역할을 구분할 수 있는데, 레제로 테너(tenore leggiero)는 가볍고 밝은 음색을 지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그동안 서해에서 북한과의 교전은 북한 어선이 우리쪽 NLL을 넘어와 벌어진 일이 많았다.어선이 어군탐지기를 따라 꽃게 떼를 쫓다 보면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기 때문이다.지난 정권에선 유야무야 넘어 갔지만 이번 정권은 엄중하고 철저하게 관리 할 것 같다.특히 군 통수권자가 상부의 지휘 없이 즉각 대응을 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은 이들이 봄과 가을 꽃게철에 남북 간의 국지전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무인기 사건때 우리가 응징한 것 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클 것이다.여기에 북한이 자기들 해역도 아닌
(충북뉴스 백범준의 해우소) 음력 2월은 매화를 볼 수 있는 달이라고 하여 매견월(梅見月)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고 있다.매화(梅花)는 피는 때에 따라 색(色)에 따라 이름도 갖가지다.겨울에 피면 동매(冬梅)요 눈 속에 피면 설중매(雪中梅)요 그 색이 희면 백매(白梅)요 붉으면 홍매(紅梅)다. 피는 때가 가장 이르다하여 화괴(花魁)라고도 한다. 꽃의 우두머리라는 의미다.이즈음 매화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남도(南道)이니 충청도에 사는 충청도 촌놈인 필자는 타고난 매화복은 없는 셈이다.지난날 무명초(無明草)도 기른 채 어설픈 운수행
(충북뉴스 강리치의 부자마인드) 20대에 슈퍼리치가 된 알렉스 베커의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을 북튜버 활동시 흥미롭게 리뷰를 한 적이 있다.일단 제목부터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마구 샘솟았던 내용 때문에 흥미로왔다.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족쇄인 ‘트래픽파이터(traffic fighter)’와 ‘컴포트존(comfort zone)’을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즉 직장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매일 교통체증과 싸우며 출퇴근하는 상활(트래픽 파이터)에서 벗어나고, 위험 부담이 없는
(충북뉴스 박현정의 서비스 산책) “세상에 오이 하나가 천 원이래.”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누군가의 놀란 목소리가 귀에 들어왔다.밀가루부터 전기세까지 오르지 않는 게 이상한 요즘,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 건 필자뿐일까?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소상공인의 발이 되어 주던 배달플랫폼이 오히려 소상공인 발목을 잡고 있다.한 끼 식사비에 맞먹는 배달비가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가중되면서 불만을 사고 있기 때문인데, “아무리 열심히 장사해도 남는 게 없어요. 배달비 내고 이래저래 하면 통닭 한 마리 팔면 남는 게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대선에서 낙선한 후 스스로를 내려놓고 실망시킨 절반의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함에도 그는 셀프공천을 통해 연고도 없는 곳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쥐었다.그리고 당대표까지 출마해 당선이 되어 정치권에서 태풍의 눈이 돼 버렸다.구속영장이 청구된 지금 그의 의도가 명확해 지고 말았다.수치스럽다고 말하지만 법은 지켜야 한다. 정치탄압이라 말하지만 국가 지도자로서 법을 준수해야 한다.스스로 당 대표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수많은 의혹을 재판에서 명확히 해소하길 바란다.기소된 사건이 너무 많아 대응하려면 그가 그렇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얼마 전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다는 한 청년정치인의 기자회견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윤핵관이라 불리우는 한 실세 정치인이 회견 내내 옆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그 청년은 당당히 김기현 후보 라인이라며 방송에서도 내놓고 지지를 하고 있다.한 현역 청년 비례 국회의원은 안철수 후보와 함께 한다고 하였으나 창피하게도 예선에서 탈락해 버렸다. 유일한 국회의원 신분인데 말이다.또 한 청년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가 대표부터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 후보까지 직접 대놓고 한줄 투표를 지지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충북뉴스 조은미의 재미있는 클래식)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부르는 오페라 의 ‘밤의 여왕 아리아’의 높은음을 낼 수 있나요? 필자가 성악을 전공했다 보니, 종종 듣는 질문이다.이탈리아어로 ‘soprano, soprana’는 ‘높은’이란 뜻의 형용사다. 말 그대로 소프라노는 오페라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역이다.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가 다 함께 중창을 노래할 때나 합창단까지 가세해 커다란 음량을 만들어낼 때도 소프라노의 고음은 모두의 노랫소리를 뚫고 나올 정도로 화려한 음역대이다.하지만 본연의 소리에 따라 소프라
(충북뉴스 백범준의 해우소)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소군원(昭君怨 왕소군의 원망)이라는 시의 일부로 흉노족 왕에게 시집보내진 중국 4대 미녀 중 한명인 한나라 원제의 궁녀 왕소군(王昭君)이 화자(話者)이자 주인공이다.낯선 오랑캐 땅에서 쉽지 않았을 그녀의 타향살이를 생각하며 훗날 당대의 시인 동방규(東方虬)가 시로 쓰고 읊었다.현재는 꽃샘추위가 올 때도 쓰고 때도 시절도 좋은데 뭔가 부족하거나 어수선하고 어정쩡할 때도 쓰이는 구절이다. 秋來不似秋(추래불사
(충북뉴스 박현정의 서비스 산책)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서비스는 ‘친절함’이라고 생각해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친절을 베풀며 만족하기를 기대한다.하지만 돌아오는 피드백은 생각과 전혀 다를 때가 많아 당황할 때가 종종 있는데, 아니 도대체 얼마나 잘해주어야 만족 하려는 걸까? 고객들은 우리의 마지막 남은 간과 쓸개까지도 내 놓기를 바라는 것일까?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한 친절 앞에서도 애초 원하던 목적이 최종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을 땐 언제 그랬냐는 듯 친절함은 무능함으로 바뀌며 불신과 불만으로 뒤 바뀐다고 이야기 한다.친절하긴 했
(충북뉴스 강리치의 부자마인드) SNS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트렌드 파악(정보수집)’이다.트렌드를 파악해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거나 자신의 사업체를 키우고 싶은 것이 그 이유이다.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마케팅, 마케팅을 외쳤지만 지금은 퍼스널브랜딩이란 단어부터 브랜딩이 대세를 이룬다.마케팅과 브랜딩의 차이는 무엇일까? LG휘센, SK이노베이션 등을 네이밍하신 브랜드인사이터 박재현 교수님의 강의에서 나온 내용을 필자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마케팅과 브랜딩의 차이1.마케팅: “나 여기있어요”, “나 책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