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심장내과 김민 교수가 비수도권에선 최초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시술에 성공한 환아는 불규칙한 맥박으로 출산 후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상심실성 빈맥으로 진단됐다.하루 10~18시간씩 지속되는 난치성 경과를 보여 항부정맥 약물 치료를 시행했지만 항부정맥제 영향으로 심장 박동수가 낮았다.만 3~4세가 된 환아는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운동 시 입술 주변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도 나타났다천은정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아의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브랜드 ‘청원생명쌀’이 17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한국표준협회의 이 인증은 건강, 환경, 사회정의 및 지속가능한 소비에 가치를 둔 제품, 서비스, 공간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30일 청주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쌀은 올해도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이 확정됐다.인증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2023년 9월 29일까지다.왕우렁이 농법으로 제초제를 쓰지 않는 청원생명쌀은 생산 전체면적을 계약 재배하는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 연고 SK호크스 남자 핸드볼구단이 국내 핸드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는다.SK호크스는 팀의 새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출신 누노 알바레즈(Nuno Alvarez)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사례는 있지만, 국내 핸드볼 구단이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건 처음이다.알바레즈 감독은 1975년생으로, 2015년 포르투갈 남자 핸드볼 1부 리그 클럽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포르투갈 1‧2부 리그와 이스라엘 리그 등 유럽 무대를 다양하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충북교육청에 기부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민은 충북지역 중학교에 총 1억원의 도서구입비를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충북교육청에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지민의 아버지가 교육청 비서실에 연락해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도내 중학교 10곳 도서 구매비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충북교육청은 기탁금을 ‘아이의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청주 등 도내 중학교 10곳에 각 1천만
(충북뉴스 옥천=연규영 기자) 옥천군에서 아열대 작목에 도전한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옥천군 동이면 평산리에서 한백베리농원을 운영하는 한현수‧백명화씨 부부다.이들 부부가 생산한 애플망고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옥천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안내면이 고향인 한씨는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1년 귀농해 아내 백씨와 함께 깻잎 등 여러 작물을 심어봤지만 실패를 경험했다.2013년에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딸기농사를 시작했다. 부부가 생산한 딸기는 옥천로컬푸드 직매장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이다.급격
(충북뉴스 옥천=연규영 기자) 옻 식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옥천군의 사회적기업이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참옻들(대표 정태영)로 지난 2005년 옥천 참옻 생산의 중심지인 청성면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는 ㈜참옻나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정태영 참옻들 대표는 선대의 지혜를 담아 전통 옻된장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회사를 세운 이유였다.옻된장 복원은 회사를 설립하기 바로 전 해에 성공했다. 정 대표의 시아버지가 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옻 전문 식당(맹산식당)을 운영해 기술을 전수한 것이 도움이 됐다.회사가 자리 잡은 후 생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다시 한번 ‘단톡방’의 효과를 증명했다.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 조기 퇴영으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 구인사를 찾았을 때 김문근 군수 지휘하에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고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했다.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잼버리 대원들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것을 논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지역 업체를 찾아 당일 저녁 설치 공사에 돌입했다.지친 대원들을 위한 간식 섭외와 봉사를 도울 단체 등도 카카오톡 정보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중점으
(충북뉴스 옥천=연규영 기자) 쫀득한 사랑과 건강을 추구하는 옥천군 기업인 부부가 눈길을 끈다.주인공은 국산 우리밀만 사용해 국민 간식 쫀드기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이담푸드 구형서(48) 대표와 참옻을 이용한 한방패치 동전파스를 제조하는 이담테크 신미란(46) 대표.이 부부는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업을 설립했다. 먼저 자리 잡은 사업체는 아내 신 대표의 이담테크다. 15년 전 옥천에서 대전 가는 길목에 조립식 건물 하나 세우고 간판을 내걸었다.당시 주 생산품은 살균소독제였다. 이어 천연 세라믹볼을 재료로 한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충북지역 학교가 10일 휴교한다.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개학한 도내 40개 학교 중 23개 학교가 10일 하루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충북교육청은 이날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10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시설 안전 관리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중점안전관리 사항 △긴급 돌봄교실 운영 △학사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8일 (재)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은 청주시청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천만원을 기탁했다.장덕수 이사장은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신속한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폭염에도 복구에 여념이 없는 공무원과 봉사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우민재단은 2014년 장 이사장이 개인재산 17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지난해까지 3천여명
(충북뉴스 괴산=양일환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수요응답형 괴산콜버스(16인승, 3대) 운행을 위해 ㈜아성교통관광과 7일 전달식을 마치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조성사업’의 일환인 괴산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 운행한다.이후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해 11월부터 정상 운행한다.수요응답형(Demand Responsive Transport)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다.콜버튼, 전화(1688-5656), 앱(괴산콜버스
(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SPC 그룹이 협업을 통해 ‘음성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한다.3일 음성군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음성복숭아 타르트는 SPC 그룹의 파리바게뜨 전국 3천400여개 매장에서 선보인다.음성복숭아 타르트 출시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음성군 농가를 돕기 위해 SPC 그룹 허영인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SPC그룹은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국내산 농작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이를 활용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음성군은 제품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5년째 딸의 생일에 어김없이 아동 돕기에 나선 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증평군에 사는 이대섭‧이문숙씨 부부.이씨 부부는 딸 재인 양의 다섯 번째 생일을 기념해 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지난 2019년 재인 양의 첫돌을 기념해 처음으로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던 부부는 매년 자녀의 생일날 후원금을 쾌척하고 있다.이대섭씨는 “첫돌을 맞아 돌기부를 진행했던 것이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인이가 베푸는 즐거움을 알 수 있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24일 4호기 항공기를 도입했다.4호기는 기존 항공기와 같은 에어버스사의 A320기종(180석)이다.에어로케이는 지난 6일부터 첫 국제선으로 청주~오사카 정기노선을 주 13회 운항하고 있다.이번 항공기 추가 도입과 함께 오는 8월 3일부터 두 번째 국제선 청주~도쿄(나리타) 정기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다.에어로케이는 연말까지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일본 삿포로·오키나와·나고야, 몽골 울란바토르, 마카오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호강 임시제방 보수공사가 허술했다는 구체적인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전 목격자가 촬영한 임시제방 보수공사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7시1분경 촬영한 15초짜리 영상에는 임시제방에서 진행한 보수작업 현장이 담겼다.영상에는 인부 6명이 삽을 이용해 흙을 퍼 임시제방을 쌓고 있지만, 굴착기 등의 중장비는 보이지 않았다.그동안 행복청은 사고 당일 오전부터 굴삭기를 이용, 제방 보수공사를 했다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이범석 시장은 20일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15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까지 고인들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으나 지역의 최일선 책임자로서 슬픔과 애도의 마음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유가족에게 큰 위로는 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시민안전보험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린다”라고 했다.그는 “무더위에 안식처를 잃고 임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 ‘황새 단계적 방사장’에서 도내 최초로 천연기념물 황새를 야생에 방사했다고 20일 밝혔다.방사한 황새는 부모황새(대청이(父), 호반이(母))와 자녀황새(도순이, 아롱이)다.2011년생인 대청이, 호반이 황새부부는 문화재청의 황새 전국방사 사업을 통해 지난해 9월 예산황새공원에서 이송돼 청주시에 둥지를 틀었다.보호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보호를 받으며 올해 4형제를 출산했다.4형제의 이름은 시민의견을 통해 오순이, 도순이, 아롱이, 다롱이로 지어졌다.방사를 결정한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해 항생제(정맥내)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평가 결과 한국병원은 전국 종합병원 평균 93점 보다 월등히 높은 99.3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특히 병원도착 24시간 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과 산소 포화도 검사 시행율, 객담도말검사
(충북뉴스 괴산=양일환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7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이태원에 팝업스토어 ‘괴산상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팝업스토어는 ‘떳다 사라진다(POP-UP)’는 의미로,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괴산상회 팝업공간은 괴산에 귀농한 청년의 방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괴산에서 먹고, 놀고, 머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괴산의 숨은 관광지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가게를 방문한 MZ세대를 위해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뽑기 이벤트, 농부복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뷔페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쯤 청원구의 예식장에서 점심으로 뷔페식을 먹은 40여명이 설사, 구토 증세를 보였다.식중독 증세를 보인 시민들은 청주 지역 병원 5곳을 찾아 치료받았다. 6명은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청원보건소는 예식장에서 같은 시간대에 식사한 인원을 4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발병 환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