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 사진 명소인 ‘도마령’이 새 단장된다.높이 840m의 도마령(刀馬岺)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24굽이의 외딴 고갯길이다.남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으로는 삼봉산과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도마령이란 명칭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붙여졌다.전국적인 인지도와 관광 위상과는 달리, 방문객이 체류할 수 있는 기반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기존 시설도 노후화 돼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게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영동군이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강화에 나선다.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군내 거주자인 60대 여성이 첫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방문 동선에 있는 마트와 병의원은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마쳤다.이어 긴급회의를 열어 각 협업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2단계에선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자제된다.공공부문 대부분의 시설은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난계국악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차지했다.영동군은 올해 축제예술·전통 부문에서 수상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국내 유일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축제예술·전통 부문에서 수상했다.시상식은 당초 3월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지난해 ‘국악’과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이 발길을 잡는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을 달래주고 있다.2007년 설치된 음악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燈)을 갖췄다.20m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한여름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미취학아동과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2일 군에 따르면 7천420여명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3억7천300여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재)영동군민장학회 장학기금 12억3천750여만 원과 예비비 1억3천550만원으로 마련됐다.지급대상은 5월 31일 현재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대학교 재학생이다.미취학아동·초등학생은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0만원, 대학생은 30만원의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이 카드는 영동군에서만 쓸 수 있다.신청은 오는 8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에서 껍질째 먹는 포도인 ‘샤인머스켓’ 출하가 시작됐다.29일 군에 따르면 심천면 포도사랑하우스 남기남(35·사진 가운데)씨의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된 포도 샤인머스켓이 지난 18일부터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출하량은 하루 400kg 정도.평균 출하가격은 2kg당 8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한다.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다. 향이 좋아 일명‘망고포도’라고 불리는 인기 포도 품종이다.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데다 씨가 거의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고 탱탱한 식감이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미래통합당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영동군은 내년부터 5년간 최대 국비 300억 원과 각 사업의 지원 비율에 따른 지방비, 공공기관·민간투자 등도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박 의원에 따르면 ‘농촌협약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정부가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이 시행되면 지역의 생활권과 산업, 보건, 복지,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 사회단체가 유원대학교의 본교 입학정원 감축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영동군 사회단체는 25일 성명을 통해 “군민 2만3천여 명이 입학정원 감축에 반대했으나, 대학은 당초 계획대로 본교 신입생을 140명 줄이고, 충남 아산캠퍼스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결정은 유원대가 지역과 상생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군민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영동군은 지역민을 기만한 유원대에 더는 끌려 다녀서는 안 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신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자매결연도시인 경기 오산시와 변함없는 우의를 확인했다.군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24일 오산시 대표단을 초청해 양 도시 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발전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관계를 돈독히 했다.전날에는 서완석 행정복지국장 등으로 구성된 영동군 대표단이 오산시를 방문했다.군은 이틀간 열린 상호 방문 행사에서 양 도시간의 변치않는 관계를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2000년 6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영동군과 오산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의 2020 국악과일와인축제가 연기됐다.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도 출하기에 맞춰 8월 열기로 했던 축제를 9월로 잠정 연기했다.군과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영동포도축제와 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를 ‘영동군 국악과일와인축제’로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축제 개최시기는 9월 말로 미루고, 향후 코로나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 여건을 종합 검토해 행사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현재 군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영동와인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10만원씩의 급식비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월부터 경로당이 폐쇄돼 지역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침에 따른 결정이다.급식비 지원은 기존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등 경로당 운영 관련 예산을 노인들의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업으로 용도를 바꾼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급식비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6월 기준 1만5천명 정도다. 여기에는 약 15억 원이 투입된다.급식비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이끈 모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지방자치 행정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16일 영동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방자치와 군정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지방자치 행정대상·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행정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조례 발의와 통과 실적, 공약 이행, 투명성과 청렴성 등을 종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초‧중‧고 입학생 732명에게 입학축하금 2억5천6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입학축하금은 △초등학교 20만원 △중학교 3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이다.군은 지난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군민 혜택을 늘리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수혜대상자 조건을 완화했다.지난해는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했다.하지만 올해는 바뀐 조례에 따라 부 또는 모와 자녀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한편 군은 영동군민장학회에 교육특별장학금 지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복숭아순나방 발생 관련,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복숭아순나방은 노숙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이나 과수원에 버려진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해 연간 4~5회 발생한다.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새순과 과실 속을 뚫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 먹으며 성장해 과실 부패와 낙과피해로 이어진다.군은 올해 월동기(1~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3℃ 정도 높아 월동 밀도증가로 복숭아순나방 발생 개체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4월 15일 발생한 복
(충북뉴스 영동 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난계국악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적인 축제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문체부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이 종료된 전국 18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상품개발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축제 지원을 계획하고 지난 3월부터 과제 발굴과 공모를 했다.여기에 응모한 난계국악축제는 축제 관광상품개발과 청년 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공모 선정으로 심층 컨설팅과 상품개발 등에 1억 원을 간접 지원 받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축제 청년인력 2명도 지원 받는다.난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이 금강유역환경청과 손잡고 멸종위기생물1급인 호랑나비과 곤충인 ‘붉은점모시나비’ 지키기에 나선다.군은 멸종위기생물의 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붉은점모시나비의 보전‧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해 복원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의 붉은점모시나비 30쌍(6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관련 기관간 다양한 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10월에는 교육기관, 민간환경단체 등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불법채집 감시활동, 서식
(충북뉴스 영동=안영록 기자) 유원대학교의 영동군 본교 입학 정원 감축 방침에 지역사회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8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의회는 이날 정례회에서 유원대 영동 본교 입학정원 감축 철회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유원대의 본교 입학 정원 감축은) 본교 정원을 감축하지 않는다는 영동군과의 상생발전협약을 어기는 행위”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대학을 지원해온 영동군의 노력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영동군과 유원대가 협력하고, 공존할 수 있게 교육부가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지역 사회
(충북뉴스 영동=안영록 기자) 영동 추풍령급수탑공원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활짝 폈다.추풍령급수탑공원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속적인 투자와 특화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요 산책로에 장미정원을 꾸미고 있다.장미정원 4만3천250㎡엔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향긋한 꽃 내음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곳에서도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장미정원은 군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라 의미가 크다.장미전문가
(충북뉴스 영동=안영록 기자) 영동군이 5월 고지분부터 3개월간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군은 개정된 ‘영동군 수도급수 조례’를 시행한다며 6일 이렇게 밝혔다.상수도 요금 감면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요금 감면은 관공서와 공기업, 군부대, 학교, 금융회사 등은 제외된다.군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5~7월분 고지서를 통해 감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군은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자체 시책사업은 물론 정부, 도와 연계된 사업들을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은 1일 유원대학교 본교 입학 정원 축소에 반대하는 군민 2만3천774명의 서명부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유원대가 일방적으로 본교 입학 정원을 조정하고, 특정 학과를 통폐합하면서 지역사회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유원대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는 지역 사회단체는 ‘유원대 영동본교 정원감축 반대 대책위원회’를 꾸려 서명운동에 나섰고, 군민 2만3천774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유원대는 내년도 영동 본교 입학 정원을 140명 줄이고, 아산캠퍼스 정원을 14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