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 특성화고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시급 등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학생 1만2천101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근로 여건이 지난 2016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18.4%인 2천231명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첫 조사인 2013년 7.9% 보다 약 2배 넘게 증가했다. 2016년 17.5%보다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강현삼(59) 충북도의원이 소환된다.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1시 강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불이 난 건물의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강 의원에 대해 경찰은 실소유주가 맞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해당 건물은 강 의원의 처남인 건물주 이 모(53‧구속)씨가 지난해 10월 경매를 통해 건물을 낙찰 받았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그가 건물을 사들일 만큼 재력을 갖고 있지 않아 매형인 강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최근 계속된 매서운 한파로 청주 무심천이 얼었다.청주기상지청은 23∼24일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무심천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무심천 결빙은 평년보다 21일 늦은 것이다.무심천 결빙 관측은 1982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무심천 청주대교 부근에 위치한 관측지점에서 무심천의 결빙 상태를 관측한다.청주기상지청은 “관측 이래 무심천이 가장 빨리 얼었던 해는 1991년으로, 12월 13일에 결빙이 관측됐다”면서 “가장 늦게 얼었던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이 최근 시내버스 승강장 9곳에 전기 온열 의자를 설치해 버스 이용객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온열 의자는 35~40도의 열을 낸다. 진천읍(6곳), 덕산(1곳), 이월(1곳), 광혜원(1곳) 등 버스 승강장에 설치됐다. 의자는 시내버스 운행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된다. 군은 주민 호응도 등을 검토해 온열 의자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승객들이 승강장에서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지난 한 해 충북지역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 수가 25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 수는 256개소로, 전국 위반업체 수(3951개소)의 6.4% 수준이다. 이 중 원산지 허위 표시로 적발된 업체가 159개소로 가장 많았고, 원산지 미표시 업체는 97개소였다. 원산지 미표시로 인한 과태료만 4천149만2천 원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의 원산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명예감시원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싼 수강료와 환불 관련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2017년)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취업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 143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해지와 위약금 관련 불만이 82건(57.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불이행(42건, 29.4%)이 주요 불만 사항으로 조사됐다. 비싼 수강료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소비자원이 최근 1년 동안 취업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는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법정 감염병 9종을 확대해 실험실 검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확대된 9종은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하던 법정 감염병이 이관된 것으로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큐열 등 세균질환 4종과 A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C형간염, 진드기매개뇌염 등 바이러스 질환 5종이다. 이에 따라 해외 확진검사가 가능한 감염병은 해외 유입 감염병(메르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후천성면역결핌증(AID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청주 A 종합병원이 3개월 영업정지 대신, 거액의 과징금을 내기로 했다. 청주흥덕보건소는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다 적발된 A 병원에 4천837만 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입원·응급환자 진료 등을 이유로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처분을 원한다’는 의견서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의료법상 최대 과징금은 5천만 원이다. 보건소는 앞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병원장과 직원 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보건복지부에는 이들의 의료자격 정지처분도 의뢰했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 학부모들이 23일 학교 인근 축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과 학교 이전 검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학교 인근 축사 건립 해결을 촉구했다. 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충북과학고 축사 문제는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행정심판 등의 조치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와 도교육청, 시청 수장들이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라”면서 “학교 주변 축사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 아예 학교 이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오는 2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등 13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 봄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 휴일 장기화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책을 조기 운영키로 했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11만6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고 등산로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화재 참사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이자 자유한국당 강현삼 충북도의원 처남인 이 모(53)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업무상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이씨는 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에 대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2층 목욕탕 비상구를 철제 선반으로 막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경매로 해당 건물을 인수한 뒤, 8·9층에 캐노피(햇빛 가림막)와 테라스를 불법 설치하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을 불법 증축한 혐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23일 와인연구소에서 한국와인연구회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연시총회·우수 와이너리 투어를 가졌다.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올해 주요사업계획 보고와 독일 가이젠 하임 대학교 송현진 연수생의 ‘선진 해외 최신 양조기술’을 주제로 한 교육이 있었다. 우수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지난 2015~2106년 아이아와인트로피 골드 메달 등을 수상한 ‘시나브로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제조방법·판매 전략 등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김시동 와인연구소 소장은 “한국와인연구회 연시총회와 우수 와이너리 투러를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농업인들이 지적측량을 신청할 경우 지적측량수수료를 30% 감면해준다고 23일 밝혔다. 감면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적용분야는 지적 공부정리를 위한 분할측량과 경계확인을 위한 경계복원측량 등 모든 지적측량분야다. 감면 대상은 국가유공자·유·가족(배우자, 자녀, 부모), 1~3급 장애인 등이다.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유·가족) 확인서, 독립유공자(유·가족) 확인서, 국가유공자(정공사상자) 확인서,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유·가족) 확인서가 필요하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280억8천300만 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저녹스 버너보급 등 산업부문 2개 사업에 4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수송부문 4개 사업에 261억9천800만 원, 민간취약계층 건강부문 3개 사업에 2억2천만 원, 대기오염 확충사업 등 기반시설부문 3개 사업에 12억6천500만 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 민간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법적대상 미만 민간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장애인시설에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관련 지침에서 금지하고 있는 ‘장기근속자 포상금’을 3년간 3천800만 원 넘게 지급하는 등 부적절한 업무처리를 했다가 충북도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도는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충북TP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는 1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경징계 1명·훈계 등 14명의 신분상 조치와 4천750만 원의 회수·환급청구 등 재정상 조치를 요구했다. 충북TP는 관련 지침에서 금지하고 있는 장기근속자, 퇴직예정자에게 포상금품을 지급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받았다.22일 대전고법 제8형사부 심리로 열린 권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1심에서 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권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을 위해 지인 A(51)씨와 함께 104명의 입당 원서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권 의원이 당내 경선 대비 입당원서 모집과 선거구민에게 12회에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 소방이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현장 대응인력 근무시스템을 전면 손질한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재난 대응에 최적화된 소방관서 운영을 위해 외근 근무일과표를 대폭 개편한다. 개편 계획을 보면 일과 수행과 근무 교대점검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계절·관서별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훈련시간을 확보했다. 교대점검 표준안도 마련해 현장 출동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새로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일과표에 따라 주간에는 특수장비 조작과 소방 전술훈련 등 실기·실습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야간에는 위험예지 훈련 등 이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은 올해 최대 천문이벤트인 개기월식 관측회를 오는 31일 좌구산천문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좌구산 천문대에서는 행사 당일 저녁 8시48분 부분식 시작부터 월식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밤 9시 51분에는 개기식이 진행되며, 밤 10시 30분이 되면 개기식이 최대로 진행돼 지구의 그림자 안에 들어온 달을 붉은 색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날은 기존 3회 운영되던 야간 일반관람 프로그램이 총 7회에 걸쳐 운영한다.개기월식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 건물 관리인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22일 충북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업무상실화 및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스포츠센터 관리과장 A(51)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관리부장 B(66)씨와 카운터 여직원 C(47)씨, 여탕 세신사 D(51)씨도 각각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2일엔 건물주 E(54)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소방시설법, 건축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50분쯤 제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 지역 어린이 장난감·도서대여 서비스가 비(非) 청주권으로 확대된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장난감·도서 대여사업(노리마을)을 시·군 분소형으로 옥천군과 음성군에 신규 설치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장난감·도서 대여사업은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내덕, 오창, 성화)에서만 추진되고 있다. 다음 달 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노리마을이 문을 닫고 사용하던 장난감과 도서 등은 옥천·음성군으로 옮겨진다. 도비 포함 3억6천500만원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 등에 들어간 두 곳의 노리마을은 장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