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지역종합)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되자 이들 지역과 인접한 충북 중부4군(음성‧진천‧괴산‧증평)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주시 인근 음성·괴산·진천·증평군은 일제히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음성군은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거점소독소를 늘렸다. 축산 관련 시설과 차량을 소독하고 소·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에는 자체모임을 금지토록 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이달 열 예정이던 ‘피아니스트 엄마와 함께하는 유럽음악도시 기행’과 ‘가족 발레극 댄싱뮤지엄’ 등의 공연 일정도 연기됐다. 연기나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 한 것으로 알려진 팀장급 공무원을 직위해제했다.1일 청주시에 따르면 산하기관 계약직 여직원 A씨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팀장 B씨를 최근 직위해제하고, 충북도 중징계 요구와 함께 경찰에 수사의뢰했다.B씨에 대한 성 비위 문제는 성희롱에 시달리다 사직한 A씨가 시 감사관실에 투서를 해 드러났다.B씨는 A씨를 상대로 그간 같은 고향 출신임을 내세우며 ‘업어줄게’, ‘왜 아이를 낳지 않냐’ 등의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A씨는 이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저출산에 대응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도내 거주 산모다.산모가 자녀 출생신고 후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1인단 18만원(자부담 포함) 한도의 지역 생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도내 각 시‧군은 2월까지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3월부터 지원한다.이미 공급업체를 선정한 단양군은 31일 매포읍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1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117.7도를 달성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이번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충북은 8년 연속 사랑의온도 100도를 달성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31일 청주 상당공원에 있는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66억8천900만원을 목표로 시작해 78억7천만 원을 모으며 사랑의온도 117.7도를 기록했다.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도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8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설 연휴기간 병‧의원 휴진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상근무기간 중 119신고 폭주를 대비, 추가인력을 보강한 충북소방본부는 119상황요원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도 마쳤다.또 병‧의원 안내와 응급의료상담, 의료지도를 강화해 119상황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충북소방본부가 설 연휴기간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안내실적은 모두 2천522건. 이 가운데 병‧의원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경찰이 설 명절을 전후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단속을 강화한다.충북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특별경보 발령(1월 30일~2월 15일)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엄정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방청 전화금융사기 전담팀과 일선 경찰서 수사부서 인력을 활용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특별경보 발령기간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를 강화할 방침이다.지난해 도내 전화금융사기 피해 현황은 전년보다 23.6%가 증가한 총 722건이 발생했다.피해금액 역시 전년과 비교해 32.8% 늘어난 약 76억 원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환경오염시설 설치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고, 인‧허가 시 이를 반영토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은 환경정책기본법과 폐기물관리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 의원은 이날 “최근 충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환경오염 피해시설이 지방자치단체 경계지역에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 주민 피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경 의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남택화) 용역근로자 2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충북경찰청은 30일 비정규직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시설관리와 환경미화 비정규직 24명이다.남택화 청장은 축하행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주신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월 1일부터 도내 전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괴산군과 음성군, 청주 오송읍과 산남동 등의 대기오염측정소가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연구원은 “그동안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를 확인 할 수 없었던 괴산군과 음성군에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됐다”며 “이로써 충북 전 시·군에 측정소가 설치되면서 도내에는 모두 19개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된다”고 전했다.대기오염측정소에선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인접 지역인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전체 사육 농가 중 안성시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에는 16호에 357두의 우제류가 사육 중이다. 긴급예찰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안성의 구제역 발생농장에 출입했던 차량이 방문했던 관내 5개소의 농장에 대해서는 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사와 주변 소독을 마친 군은 이번 안성의 구제역 확진으로 충남북 일시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를 위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괴산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수영)는 29일 괴산군청에서 30여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김수영 회장은 “회원 모두는 4만여 군민의 힘과 의지를 모아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며 “단체별로 범 군민 서명운동과 함께 홍보활동 등 다양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충북축구협회 강성덕 회장 등 50여명의 임원들도 이날 군청에서 축구종합센터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청주 율량동에 새 둥지를 틀었다.도립교향악단은 28일 율량동 소재 옛 농촌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 건물(청주여고 후문 맞은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2009년 6월 창단한 도립교향악단은 그동안 서원구 성화동의 한 상가건물(603번지)을 임대해 연습실로 사용해왔다.그러나 협소한 공간으로 단원들이 한 곳에 모여 합주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악기별 연습실도 마련돼 있지 않아 공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충북도는 2017년 옛 농촌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 건물로의 이전을 확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이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가 세계 3대 빈민지역 중 하나인 필리핀 바세코(Baseco)에서 6년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청주대 사랑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바세코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와 각 전공별 학생 10명이 참여했다.간호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여성과 남성의 신체구조 및 임신 등의 여성 건강교육을 했다.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의상제작스쿨, 체육교육과는 태권도를 통한 체력단련 등을, 영화학과는 필름아카데미, 태양광에너지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경찰의 수사시스템이 2월부터 지방청 중심으로 바뀐다.충북경찰청은 경찰 수사역량을 지방청에 집중해 중요사건에 대응하고, 일선 경찰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범죄에 집중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 구축 계획’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이번 계획을 상반기 수사부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 이를 반영, 정기인사가 마무리되는 2월 초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경찰의 계획에 따르면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 수사 인력을 2명 늘려 대형 경제·비리 사건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중요사건은 지방청에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지난 25일 시작된 1회 제천얼음축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추운 겨울을 만끽하려는 전국의 나들이객들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림지로 몰리며 이틀만에 방문객 7만명을 넘어섰다고 제천시가 27일 밝혔다.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리며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고, 축제장에는 얼음성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이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의림지 수변무대의 대형 얼음성에는 테마별 얼음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의림지 보조지에선 단단하게 얼어있는 얼음위에서 얼음자전거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SNS홍보단을 모집한다.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에 능통한 사람은 누구나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모집 기간은 2월 11일까지고, 모집인원은 150명이다. 신청은 조직위 홈페이지(www.chungju2019.com)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olar00@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15일 개별 통보한다.조직위는 홍보단의 콘텐츠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표창도 할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체육지도자 복리후생을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2월 김 의원이 청주에서 진행한 ‘내일티켓’ 입법행사인 ‘메이크 어 체인지(Make a Change)’를 통해 제안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법제화 한 것이다.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장이 체육지도자를 직접 고용하고,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공공기관의 장이 직장체육 진흥을 위해 한 종목 이상의 체육지도자를 고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직원 채용과정에서 논술 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A씨와 이를 받아쓴 지역 일간지 전 기자 B씨가 재판을 받게 됐다.청주지검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A‧B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홍보직원 채용과정에서 당시 사무총장이던 A씨는 일간지 기자였던 B씨에게 논술시험 문제와 함께 모범 답안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사이에 금품 등 대가가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일로 같은 해 6월 해임된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민들이 청주 우진환경개발㈜의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계획에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증평군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증평군 폐기물소각시설 저지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엽‧연주봉‧박완수)는 24일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어 우진환경개발의 폐기물 소각시설 폐쇄를 요구했다.대책위는 “기존 하루처리용량 99.8톤의 소각시설만으로도 매우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480톤까지 소각시설을 늘린다면 증평군민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소각시설 4km 내에는 초등학교와 보건복지타운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았다.충북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창섭)는 24일 청주랜드관리사업소(청주동물원), 충북대 수의대 충북야생동물센터와 각각 야생동물 구조‧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야생동물(천연기념물) 구조 업무 공동 대응 ▲인력 상호 지원 및 야생동물치료 전문가 양성 지원 ▲시설물, 장비 및 연구 자료의 공동 활용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이다.한편 이날 협약 후엔 지난해 탈진증상을 보이며 무리와 떨어진 상태로 발견된 독수리 2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