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는 ‘2023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충북모금회는 집중호우 이후 폭염과 태풍 등으로 지속적인 복구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별모금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성금 접수는 충북모금회 계좌로 받는다. 모아진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된다.
(충북뉴스-지역종합)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관련해 모두 1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유형별로 수목 전도와 도로 장애 등 안전조치 112건과 배수 지원 3건이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동군에서는 영동읍 회동리 삼봉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낮 12시께 인근 15가구 주민 30여명이 고지대로 몸을 피했다.오전 11시30분께 영동읍 화산리 한 야산에선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 2가구 5명이 대피했다.보은에선 수령 600여년으
(충북뉴스 보은=이준기 기자)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이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가지가 부러졌다.1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정이품송 북쪽 방향 가지 2개가 부러져 밑으로 늘어져 있는 것을 공무원들이 발견했다.이날 속리산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18.7㎧의 강한 비바람이 불었다. 정이품송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정이품송은 1980년대 솔잎혹파리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수세가 약화됐다.1993년 동북쪽 큰 가지를 강풍에 잃고 5년 뒤 옆의 또 다른 가지(지름 20㎝)가
(충북뉴스=지역종합)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53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특히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11시30분쯤 영동군 영동읍 화산리 야산에서 토사와 물이 흘러내렸다.야산 아래 주택 2가구 주민 5명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재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임시 복구와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24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충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태풍 카눈은 오후 3시쯤 청주시 남남동쪽 약 60㎞ 부근 육상을 지나는 등 충북지역을 관통한다.충북지역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초속 20~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충북소방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근무 3호’를 발령하고, 소방관서장 정위치 근무와 긴급구조 지휘대를 편성·운영한다.비상근무 체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태풍 상황을 전담할 상황관리관을 도내 12개 소방서에 파견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의 공기질과 주요 산책로 피톤치드 발생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청남대의 공기질과 주요 산책로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친환경 힐링·치유 테마공간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청남대의 대기 환경 미세먼지 농도는 청주시 도심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16% 정도, 초미세먼지(PM-2.5)는 20% 정도 낮았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도심보다 9% 정도 낮았다.청남대 주요 산책로 6개 지점의 피톤치드 발생량은 최대 1185pptv였고,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도내 4천241곳의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냉방비 지원은 여름철 폭염기간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와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냉방 목적 내에서 에어컨 수리와 냉매가스 충전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경로당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고, 비회원 노인도 경로당을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으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8명은 고령 보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충북지역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0년 1천55건, 2021년 1천18건, 지난해 1천115건이 발생했다. 117명이 숨지고, 3천192명이 다쳤다.고령자 사망자는 2020년 34명(69%), 2021년 19명(54%), 지난해는 26명(79%)이다.이 기간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청주시 438건(사망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시 148건(사망 10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보상을 촉구했다.오송읍 이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대표 10여 명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수해는 행복청의 허술한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임시제방이 무너지지 않았더라면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지 않았음은 물론, 궁평리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농작물도 송두리째 날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행복청은 여태까지 피해보상 얘기는 물론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충북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충북을 브랜드화하고 관광홍보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공모 분야는 △나만의 충북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분야 △독창적인 테마여행 코스 및 대표 축제를 기획하는 여행콘텐츠 기획 분야로 진행한다.공모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출품한 작품 중 분야별 19점, 총 38점을 선정해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시상금과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수억 원 상당의 신종 합성 마약인 ‘야바’를 밀수입한 불법체류 외국인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안창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태국 국적 불법 체류자 A(24)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5만5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야바를 전자기타 등에 은닉해 밀수입했다.공범인 태국 국적 B(30)씨는 A씨가 밀수입한 마약 중 일부를 넘겨받기 위해 국내 한 교회 목사를 이용해 수수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또 캐나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시민분향소가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14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와 추모 화환 등이 놓일 예정이다.앞서 유가족은 도청 민원실에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1개월 더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위법한 제방 관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도시건설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은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호천교 기존 제방 무단 철거 후 설치된 임시제방을 사고의 선행 요인으로 지적했다”며 “지하차도 참사의 원천적 원인을 제공한 행복청에 대한 우선적이고 강력한 수사와 함께 시공사, 감리사 관계자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임시제방 높이는 29.74m로 당일 홍수 최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검찰이 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 현장 조사에 나섰다.검찰수사본부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궁평2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배용원 수사본부장(청주지검장)과 수사팀을 비롯해 하천·수자원·제방 전문가로 구성한 전문수사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배 본부장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현장 조사와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인 자문을 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지하차도를 시간 순서에 맞게 확인할 것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증가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8월 한달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 기간 언론, SNS,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개인방역수칙 등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펼친다.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 취약시설 상시 모니터링 강화, 전담대응팀(22개팀 144명)을 활용한 신속대응체계 구축,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동네 병·의원 중심의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452곳, 검사·진료·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인구 위기 속에서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가세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2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4천607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6월까지는 지난해보다 1.7%(67명) 증가했으나, 7월까지 누계는 4.1%(180명) 증가로 타 시·도와 격차를 더 벌렸다.같은 기간 전국 출생신고 건수는 14만1천669건으로 지난해보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검찰이 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 임시제방 감리·시공업체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이들 업체의 본사와 청주 사무실이다.지난주 일부 시공업체에 대한 1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자료 등을 추가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무조정실은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와 관리·감독으로 인해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뼈대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뼈 사자'로 불렸던 수사자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으로 옮긴 뒤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지난 5일 청주동물원으로 옮긴 뒤 수의사와 사육사 등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바람이라는 이름 역시 새 삶과 함께 얻게 됐다. 실내에 갇혀 살 때 못 느낀 바람을 실컷 느끼며 살라는 의미로 ‘바람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또 다른 동물들의 삶도 더 나아지길 ‘바란다’는 뜻도 있다.현재 바람이는 한자리에서 닭고기와 소고기 등 4kg의 먹이를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고 전국 처음으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충북도는 올해 추경예산에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지원 대상은 지원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충북에 주소를 두고 도내 의료기관에서 난자 냉동 시술을 한 여성으로 중위 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난소기능 검사 결과 지원대상에 적합해야 한다.충북도는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명을 지원한다. 내년부